[스포츠 중계 제작] 한화 포수 이재원, ‘오늘이 마지막처럼’… 와이스 완봉승 이끈 리더십

한화 이글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하루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주인공은 바로 한화의 베테랑 포수 이재원 선수. 그는 오늘 와이스 투수와 함께 이끈 완벽한 배터리 호흡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롯데전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한화 포수 이재원. 해당 인터뷰 영상은 스포츠 중계 전문업체 포르스컴퍼니가 제작했습니다

“5이닝만 무실점 던져달라 했는데… 9이닝을 해냈습니다”

이재원 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큰 경기라고 생각해서 선수들에게 집중하자고 강조했다”며 “투수가 잘 던져주고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 다행”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늘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와이스와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이 캠프 때부터 저와 배터리를 맞추도록 지시하셔서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도 그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와이스에게 ‘5이닝 무실점’을 요청했지만, 와이스는 완봉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했다. 그는 “정말 완벽한 전력 피칭이었고, 준비한 전략이 통했다”고 덧붙였다.

롯데 타선 상대로 슬러브 위주의 전략… “변화구 중심, 철저히 준비”

이날 와이스는 슬러브 위주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재원은 "롯데 타자들이 패스트볼에 강해 변화구를 많이 준비했다" 며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가야만 실투 없이 경기 운영이 기능하다. 오늘은 그것을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본적인 볼 배합 전략은 전력 분석팀과 함께 짜지만, 경기 중에도 투수와 계속 소통하며 조정한다"고 밝혀 노련한 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 이재원 포수가 슬러브 중심의 볼 배합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장면은 포르스컴퍼니의 중계 콘텐츠 일부입니다.

와이스가 안아줄 때 느낀 감정은? “이 맛에 포수합니다”

이날 경기 후 와이스는 이재원 선수를 더그아웃에서 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한 이재원은 "정말 힘든 일이 많은 포수라는 포지셔이지만, 이렇게 투수가 고마움을 표현할 때 다시 야구할 힘이 생긴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그는 새로운 팀인 한화 이글스에서의 생활에 대해 "행혹하게 야구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과 팀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지막으로 이재원 선수는 팬들에게 “저는 항상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며 “한화 팬 여러분께서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게 큰 힘이 된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재원 선수. 스포츠 중계 제작은 포르스컴퍼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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